안녕하세요, 춘하추동입니다! 시원한 바다앞에서 차 한 잔과 함께 여유롭게 근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시다면, 부산 영도의 깡깡이 예술마을이 딱이에요. 한국 근대산업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오늘은 그 매력적인 깡깡이 예술마을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해요.
깡깡이예술마을, 넌 누구니?
부산 영도 깡깡이 예술마을 소개
영도는 한국 근대 조선 산업의 1번지로 유명했던 곳이지만, 현재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변신하였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깡깡이 예술마을'은 옛 조선소와 수리조선소들이 모여있던 곳으로, 선박 수리와 개조 작업이 이루어지던 곳입니다. 이곳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 입니다.
마을 이름인 '깡깡이'는 배의 표면에 붙어있는 조개나 따개비 등을 망치로 두드려 떼어내는 작업을 일컫는 말로, 마을 주민들은 이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깡깡이 예술마을은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와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예술 작품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들의 작업실과 갤러리를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레스토랑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마을 축제와 마켓이 열리기도 하며,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술과 문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깡깡이 예술마을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꼭 추천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깡깡이예술마을
✅홈페이지: kangkangee.com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평북로 36
✅이용시간: 깡깡이 안내센터 10:00 ~ 17:00
✅휴일: 매주 월요일
✅주차: 없음
✅입장료: 무료
✅문의 및 안내: 051-418-3336
마을지도
영도의 역사적 배경과 근대조선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의미
부산의 섬 영도는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해상 교통의 요충지이자 조선 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특히,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는 근대조선 산업의 발전과 함께 대형 조선소와 수리조선소들이 들어서면서 한국 조선 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시 영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소인 대한조선공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중소 조선소와 수리조선소들이 밀집해 있었습니다. 이들 조선소에서는 대형 선박 건조와 수리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영도는 한국 조선 산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조선 산업의 침체와 함께 영도의 조선 산업도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도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깡깡이 예술마을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옛 조선소와 수리조선소들을 활용하여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깡깡이 예술마을이 탄생하게 된 배경
근대 조선산업의 흔적과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이곳은 2013년부터 진행된 '예술상상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프로젝트 이름은 마을 주민들이 배의 표면에 녹슨 부분을 벗겨내기 위해 망치로 두드리는 소리에서 유래한 '깡깡이'에서 따왔습니다.
낡고 허름한 건물과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진 이 마을은 그동안 조선 산업의 침체와 함께 쇠락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을 재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지금은 아름다운 예술과 문화가 가득한 공간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예술 작품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마을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과 지도를 따라 산책을 하면서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깡깡이 바다버스’를 운영하며 깡깡이 마을의 주요 거점을 둘러 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예술마을을 빛내는 주요 작품과 예술가들
영도 대평동 깡깡이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깡깡이 바다박물관'은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관입니다. 이곳에서는 깡깡이 작업에 사용되는 도구와 장비, 그리고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주변에는 다양한 조각 작품과 벽화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또하나의 명물은 '대평동 다방' 입니다. 선박 수리소와 공업사 사이에 뜬금없이 자리 잡은 이곳은 원래 선박 노동자들의 쉼터였지만 지금은 마을 작가들의 아지트이자 관광객들의 쉼터로 바뀌었습니다. 내부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오래된 전축에선 재즈가 흘러나옵니다.
이외에도 마을 곳곳에는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숨어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마을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방문객을 위한 추천 코스와 관람 팁
첫번째 추천코스는 깡깡이 바다박물관을 시작으로 마을을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마을의 주요 명소를 대부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영도구5번 마을버스를 타고 깡깡이 생활문화센터에서 하차하면 바로 박물관앞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깡깡이 예술마을을 더욱 즐겁게 관람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마을을 둘러보기 전에 깡깡이 바다박물관에서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마을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작품들을 찾아보며 다니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깡깡이 마을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므로, 관람 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활동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우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토요마켓'에서는 마을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과 먹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또다른 체험 활동으로는 '깡깡이 유람선 투어'가 있습니다. 배를 타고 마을 주변을 둘러보며, 조선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해상투어는 매주 토, 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고, 이용요금은 6000원이며, 소요 시간은 약 20분입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참고 바랍니다. 🚨반드시 실물 신분증을 지참하셔야합니다. 🚨
종합투어는 해상투어 + 마을투어 + 음료제공으로 묶음상품이고, 소요시간은 1시간이며, 이용요금은 10,000원입니다.
평일투어는 20인 이상 단쳬투어시 진행가능합니다. 문의전화는 051-418-3336(월요일 휴무)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술체험 프로그램’ 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전칠기 만들기, 선박 모형 만들기, 깡깡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참가비는 (소형키트)5,000원 - (시계키트)10,000원입니다. 운영시간은 주말 12:00~17:00, 영도구 대평로 45번길3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깡깡이 예술마을이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쇠퇴하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과거 조선산업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산업의 침체와 함께 인구 유출과 고령화 등의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술마을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 공간이 마련되었고, 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예술마을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으며, 이를 통해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애착심과 자부심이 높아졌습니다. 또, 예술작품 감상과 문화행사 참여 등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충족되고, 소통과 교류의 기회가 확대되었습니다.
영도 깡깡이 예술마을의 미래와 발전 방향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합니다. 우선,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확충이 필요합니다. 현재 마을에는 다양한 예술작품과 문화시설이 있지만, 방문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지속적으로 끌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계속해서 제공되어야 합니다.
또, 지역 특화 산업과의 연계 강화가 필요합니다. 기존의 조선 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선박 수리 및 개조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예술마을과 연계하여 관광 상품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마을의 주인은 주민들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어야만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부산의 숨겨진 명소, 깡깡이 예술마을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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