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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에서 본 부산 전경 -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 모노레일

올웨이즈비해피 2024. 4.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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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춘하추동입니다. 부산에 오신다면 반드시 한 번은 걸어보셔야 할 곳이 있어요. 바로 산복도로와 그 유명한 이바구길이죠. 저도 최근에 부산 여행 중 이곳을 방문했는데요, 걸으면서 본 아름다운 부산 전경과 특별한 경험들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초량 이바구길을 시작으로, 168계단, 그리고 편리하게 도심을 둘러볼 수 있는 모노레일까지! 함께 떠나볼까요?

산복도로 삼총사, 넌 누구니?

부산 산복도로의 역사와 의미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산복도로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부산의 발전과 함께 형성된 곳으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한국 전쟁 이후 부산의 인구가 급증하면서 산 중턱에 주거지가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은 평지에 비해 땅값이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산복도로 입니다.

 

이곳은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부산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계단을 오르내리며 체력을 단련할 수 있으며,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산복도로를 방문한다면 도시재생의 결과물로서 현재의 모습 뿐만 아니라 과거의 흔적까지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초량 이바구길의 매력 탐방

초량 이바구길은 부산역 근처에 위치한 골목길로, 산복도로의 일부이며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있는 곳입니다. 이름 '이바구'는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라는 뜻인데 이름처럼 길을 걸으며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168계단입니다. 이곳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계단의 수가 168개여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예전에는 주민들이 이 계단을 이용해 산 아래와 위를 오갔지만 지금은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날이 좋을 때는 저 멀리 해운대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또 김민부 전망대에서는 가곡 ‘기다리는 마음’의 작사가인 김민부 시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와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라고 합니다. 전망대에선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은 초량 이바구길은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TIP.모노레일은 지금 공사중이며, 10월경에 완공된다고 합니다. 

 

168계단의 숨겨진 이야기

168계단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계단으로, 산복도로의 일부 입니다. 총 168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사가 높아 오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곳으로,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과거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은 부산으로 몰려들었고, 이들은 산비탈에 판잣집을 짓고 생활했습니다. 168계단은 이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물을 긷고,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고팔았습니다. 또 아이들은 이 계단을 뛰어다니며 놀았습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 덕분에 168계단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게 되었고, 계단 옆에는 작은 박물관과 카페가 있어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TIP.모노레일은 지금 공사중이며, 10월경에 완공된다고 합니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과거 피난민들의 애환과 삶을 떠올리며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모노레일을 통한 새로운 시각 

초량 168계단에 설치된 이 모노레일은 2019년에 개통되었으며, 길이 60m에 최대 정원은 7명입니다.

 

이것을 타고 올라가면 놀라운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발아래로는 아찔하게 펼쳐지는 168계단과 그 주변의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로는 부산항과 바다가 보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일본의 쓰시마섬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반짝이는 불빛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이렇듯 단순히 이동수단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으로 부산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산복도로 전망으로 본 부산의 아름다움

부산의 산복도로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 입니다.

 

그 중에서도 초량 이바구길에 위치한 168계단과 모노레일은 대표적인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거나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전망대에 도착하면 탁 트인 시야와 함께 부산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남쪽으로는 부산항과 바다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구봉산과 엄광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가 보입니다. 저녁에는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부산의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높은 곳에서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보면 왜 사람들이 이곳을 '부산의 마추픽추', '산토리니'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방문 전 알아둘 사항과 준비물

초량 이바구길과 168계단, 모노레일을 방문하기 전에 몇 가지 알아둘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이곳은 경사진 언덕과 계단이 많기 때문에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햇빛이 강하므로 모자나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카페가 있지만 물이나 간식을 미리 챙겨두는 것도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차장은 다소 협소한 편이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지하철 1호선 초량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버스 노선도 다양하니 미리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월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약간의 준비와 주의사항만 숙지한다면 산복도로에서 부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산복도로에서의 추천 코스와 포토 스팟

초량 이바구길에서는 다양한 추천 코스와 포토 스팟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곳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은 '이바구 공작소'입니다. 이곳은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옛 교복 체험도 할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멋진 부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김민부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함께 부산항 대교, 용두산 공원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데, 그래서 해질녘에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68계단과 모노레일은 이바구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사가 무려 45도에 이르는 이 계단은 예전에는 주민들의 이동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설치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역시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작은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예쁜 벽화, 특색 있는 가게들도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부산을 경험하는 또 다른 방법: 산복도로에서의 하루

부산은 아름다운 바다와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하지만, 산복도로에서 바라보는 전경도 그에 못지 않게 매력적입니다.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숲 사이로 오밀조밀하게 자리 잡은 주택가와 골목길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독특하면서도 정겹습니다.

 

초량 이바구길은 그런 부산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부산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간이 멈춘 듯한 동네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을 꼭대기에는 168계단과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까마득한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쉽지 않지만, 모노레일을 타면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부산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해운대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면 오래된 목욕탕과 이발소, 구멍가게 등이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듭니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카페와 맛집도 많아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밤이 되면 이바구길은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불빛이 하나 둘 켜지면 마을은 마치 동화 속 세상처럼 변신합니다. 부산을 여행하는 분들께 산복도로에서의 하루를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나실 한번 방문해 보세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역사적인 의미까지 담겨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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